KB투자증권은 11일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지난 1∼3분기 적자를 냈지만 4분기에는 이를 만회하면서 예년보다 배당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3분기 영업손실은 1천45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천35억원을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가스 공급 마진이 큰 폭으로 인상됐지만 3분기에 발생한 각종 비용 증가를 충분히 상쇄하지 못했다"며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등 비재료 원가가작년 동기 대비 384억원 증가한 탓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1∼3분기 별도 기준 당기 순손실은 305억원을 기록, 적자로 전환했지만올해 배당 증가 가능성은 크다고 판단한다"며 "공급 마진 인상 효과가 액화천연가스판매량이 많은 1분기와 4분기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에 3천669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또 현재의 액화천연가스 판매량 감소 추이로 볼 때 정부가 내년 큰폭으로 공급 마진을 다시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강성진 연구원은 "3분기 영업손실은 1천45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천35억원을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가스 공급 마진이 큰 폭으로 인상됐지만 3분기에 발생한 각종 비용 증가를 충분히 상쇄하지 못했다"며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등 비재료 원가가작년 동기 대비 384억원 증가한 탓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1∼3분기 별도 기준 당기 순손실은 305억원을 기록, 적자로 전환했지만올해 배당 증가 가능성은 크다고 판단한다"며 "공급 마진 인상 효과가 액화천연가스판매량이 많은 1분기와 4분기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에 3천669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또 현재의 액화천연가스 판매량 감소 추이로 볼 때 정부가 내년 큰폭으로 공급 마진을 다시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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