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BNK금융지주, 대규모 유상증자에 '급락'

입력 2015-11-18 09:09  

BNK금융지주[138930]가 18일 대규모 유상증자결정에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BNK금융지주는 전날보다 17.46% 급락한 1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BNK금융지주는 전날 7천4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함에 따라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증자의 목적은 취약한 보통주 자본 비율개선"이라며 "보통주 자본비율은 3분기 말 기준 7.3%에서 8.4%까지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예정 발행가 기준으로 유상증자를 가정할 경우 주당순자산(BPS)은하락하며 자본증가로 인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포인트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우려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도 "유상증자 청약 이전 물량 부담으로 당분간 주가 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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