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SK[034730]가손자회사인 SK하이닉스[000660]를 자회사로 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SK그룹이 앞으로 추가 구조개편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시장에서 제기된 SK하이닉스의 자회사 전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예상했다.
현재 SK그룹의 지배구조는 SK가 자회사인 SK텔레콤의 지분을 25.09% 보유하고,SK텔레콤이 SK하이닉스의 지분 20.09%를 가진 구조로 돼 있다. 즉 SK하이닉스는 SK의 손자회사인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 일각에서는 SK가 덩치가 큰 SK하이닉스를 손자회사로 두는 것보다 연간 600억∼700억원의 배당수익 등을 확보하고자 자회사로 전환하지 않겠느냐는관측이 종종 나왔다.
김 연구원은 SK가 SK하이닉스를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바꾸는 방안으로는 ▲직접 지분 매입 ▲ SK텔레콤의 분할 후 투자부문과 SK간 합병 ▲ SK의 정보기술(IT)사업과 SK하이닉스간 지분 교환 등 3가지가 있으나 모두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SK가 SK하이닉스 지분을 직접 사들이는 방안은 모두 4조6천억원의 자금이 들어재원 마련이 어렵다.
SK텔레콤에서 투자부문을 떼어내 SK와 합병하는 방안도 지배주주의 보유 지분이30.6%에서 25% 수준으로 낮아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마지막으로 4조∼5조원이 필요한 주요 사업의 양수도 방안은 주주총회 특별결의사안이어서 외국인 보유 지분이 40.4%에 달하는 SK텔레콤에서 정족수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김 연구원은 "SK그룹은 내년에 스마트 물류사업과 중국 정보기술(IT) 서비스를위해 설립한 FSK홀딩스의 사업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SK그룹이 앞으로 추가 구조개편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시장에서 제기된 SK하이닉스의 자회사 전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예상했다.
현재 SK그룹의 지배구조는 SK가 자회사인 SK텔레콤의 지분을 25.09% 보유하고,SK텔레콤이 SK하이닉스의 지분 20.09%를 가진 구조로 돼 있다. 즉 SK하이닉스는 SK의 손자회사인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 일각에서는 SK가 덩치가 큰 SK하이닉스를 손자회사로 두는 것보다 연간 600억∼700억원의 배당수익 등을 확보하고자 자회사로 전환하지 않겠느냐는관측이 종종 나왔다.
김 연구원은 SK가 SK하이닉스를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바꾸는 방안으로는 ▲직접 지분 매입 ▲ SK텔레콤의 분할 후 투자부문과 SK간 합병 ▲ SK의 정보기술(IT)사업과 SK하이닉스간 지분 교환 등 3가지가 있으나 모두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SK가 SK하이닉스 지분을 직접 사들이는 방안은 모두 4조6천억원의 자금이 들어재원 마련이 어렵다.
SK텔레콤에서 투자부문을 떼어내 SK와 합병하는 방안도 지배주주의 보유 지분이30.6%에서 25% 수준으로 낮아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마지막으로 4조∼5조원이 필요한 주요 사업의 양수도 방안은 주주총회 특별결의사안이어서 외국인 보유 지분이 40.4%에 달하는 SK텔레콤에서 정족수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김 연구원은 "SK그룹은 내년에 스마트 물류사업과 중국 정보기술(IT) 서비스를위해 설립한 FSK홀딩스의 사업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