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정보통신 내달 9일 밴 업계 첫 코스피 상장

입력 2015-11-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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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훈 대표 "우량 가맹점 연계한 네트워크 사업 확대"

KIS정보통신이 부가통신업체(밴·VAN)로는 처음다음 달 9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노영훈 KIS정보통신 대표는 26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우량 가맹점을 연계한 네트워크 사업을 확대해 지속적인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IS정보통신은 지난 1992년 설립된 밴 업계의 선두주자로, 금융인프라 그룹인나이스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주요 사업은 신용카드 결제인프라 부문, 고속도로 휴게소·주유소 운영 등 유통부문, 가맹점 대상 각종 부가서비스 등이다.

설립 초기부터 국내 결제인프라 업계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대형 마트, 백화점, 항공, 숙박 등 우량 가맹점을 확보하며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

노 대표는 "지난 2013년 한국도로공사와의 운영계약을 통해 유통업을 신규사업으로 장착해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가맹점 직접 운영을 통한 가맹점 네트워크 사업역량의 강화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최초로 전자서명패드 시스템을 도입해 카드전표 회수가 필요없는 'DESC 시스템'을 구축했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현금영수증 발행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가맹점의 고객만족도를 제고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의 개발과 상용화 노하우가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견인차라는 게 KIS정보통신의 설명이다.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694억원과 171억원이었고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408억원과 150억원이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27.3%에 달한다.

노 대표는 "최근에는 급변하는 금융인프라 시장에 대응해 성장엔진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며 "차세대 성장엔진의 핵심 키워드를 중국·모바일·B2C로 정하고 중국시장과 뷰티·코스메틱 사업 진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KIS정보통신의 총 공모 주식수는 525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1만5천800∼1만7천900원이다.

오는 30일과 다음 달 1일 공모주 청약을 받은 뒤 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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