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멕아이씨에스가 다음 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는 27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5년 안에 세계 5대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1998년 설립된 멕아이씨에스는 호흡치료 분야의 원천 기술을 확보해 200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호흡기를 개발했다.
멕아이씨에스의 주력 제품은 중환자용 인공호흡기(ICU Ventilator)다.
이밖에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인공호흡기 제조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이동형 인공호흡기, HFT(고유량호흡치료기), CPAP(양압지속유지기) 등 호흡치료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멕아이씨에스의 인공호흡기는 환자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단순 기능 외에 자발적호흡이 부족한 환자의 폐 손상을 막아준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현재 멕아이씨에스는 환자감시장치와 인공호흡기 제조 기술을 융합한 중증환자용 융복합 의료기기(ICU-Workstation)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르면 내년 안에 개발을 완료하고 2017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등의 치료를 돕는 가정용 홈케어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멕아이씨에스는 현재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등 총 6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앞으로 현지 업체와의 전략적 기술제휴를 통해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독일, 일본 등에서는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을 통해,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는 현지생산 거점을 마련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멕아이씨에스는 지난해 매출액 85억4천700만원, 영업이익 2억9천700만원, 당기순손실 3천200만원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다국적 기업이 주도하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승부수를 펼쳐왔다"며 "자체 브랜드 론칭과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대규모 생산시설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멕아이씨에스의 공모 주식 수는 56만6천500주로, 공모 예정가는 7천500∼9천원(액면가 500원)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41억∼50억원이다.
다음 달 3∼4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12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는 27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5년 안에 세계 5대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1998년 설립된 멕아이씨에스는 호흡치료 분야의 원천 기술을 확보해 200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호흡기를 개발했다.
멕아이씨에스의 주력 제품은 중환자용 인공호흡기(ICU Ventilator)다.
이밖에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인공호흡기 제조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이동형 인공호흡기, HFT(고유량호흡치료기), CPAP(양압지속유지기) 등 호흡치료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멕아이씨에스의 인공호흡기는 환자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단순 기능 외에 자발적호흡이 부족한 환자의 폐 손상을 막아준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현재 멕아이씨에스는 환자감시장치와 인공호흡기 제조 기술을 융합한 중증환자용 융복합 의료기기(ICU-Workstation)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르면 내년 안에 개발을 완료하고 2017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등의 치료를 돕는 가정용 홈케어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멕아이씨에스는 현재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등 총 6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앞으로 현지 업체와의 전략적 기술제휴를 통해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독일, 일본 등에서는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을 통해,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는 현지생산 거점을 마련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멕아이씨에스는 지난해 매출액 85억4천700만원, 영업이익 2억9천700만원, 당기순손실 3천200만원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다국적 기업이 주도하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승부수를 펼쳐왔다"며 "자체 브랜드 론칭과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대규모 생산시설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멕아이씨에스의 공모 주식 수는 56만6천500주로, 공모 예정가는 7천500∼9천원(액면가 500원)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41억∼50억원이다.
다음 달 3∼4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12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