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번주 발표될 제조업지수와 고용동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를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수치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연준은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시작되더라도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는 기대로 투자심리는비교적 양호한 상태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로 유동성 공급이 지속될것이라는 기대감도 시장에 긍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 12월3일 열릴 예정인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확대가 결정되면 유로화 약세에 대한 베팅은 늘어날 것이며유로 캐리트레이드도 활성화될 것이다.
이번 주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낮은 유가 수준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 유지 등을 위해 산유량을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뿐만 아니라 구리 등 원자재 가격도 주목해서 지켜볼 변수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수요 둔화로 원자재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자원 보유국에 악영향을미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연기금 매수, 외국인 매도세 둔화 등에 힘입어 수급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추가 상승을 모색하겠지만 박스권 상단부의 매물 부담과 중국 증시의 하락전환으로 인해 투자심리는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ECB 통화정책과 OPEC 회의,미국 고용지표 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돼 있는 만큼 현 단계에선 주식비중을 크게 늘리기보다는 이벤트 결과를 확인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경제지표 발표 등 주요 일정으로는 ▲ 30일 한국의 10월 광공업생산, 미국의 사이버 먼데이 ▲ 12월1일 한국의 11월 무역수지, 중국·유럽의 11월 PMI제조업지수▲ 2일 미국의 베이지북과 11월 ISM제조업지수, 유럽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 11월소비자물가지수 ▲ 3일 ECB 통화정책회의, 한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 4일 OPEC총회, 미국의 11월 실업률, ISM비제조업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작성자: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투자정보팀장 zerogon@hanafn.com) ※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시작되더라도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는 기대로 투자심리는비교적 양호한 상태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로 유동성 공급이 지속될것이라는 기대감도 시장에 긍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 12월3일 열릴 예정인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확대가 결정되면 유로화 약세에 대한 베팅은 늘어날 것이며유로 캐리트레이드도 활성화될 것이다.
이번 주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낮은 유가 수준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 유지 등을 위해 산유량을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뿐만 아니라 구리 등 원자재 가격도 주목해서 지켜볼 변수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수요 둔화로 원자재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자원 보유국에 악영향을미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연기금 매수, 외국인 매도세 둔화 등에 힘입어 수급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추가 상승을 모색하겠지만 박스권 상단부의 매물 부담과 중국 증시의 하락전환으로 인해 투자심리는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ECB 통화정책과 OPEC 회의,미국 고용지표 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돼 있는 만큼 현 단계에선 주식비중을 크게 늘리기보다는 이벤트 결과를 확인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경제지표 발표 등 주요 일정으로는 ▲ 30일 한국의 10월 광공업생산, 미국의 사이버 먼데이 ▲ 12월1일 한국의 11월 무역수지, 중국·유럽의 11월 PMI제조업지수▲ 2일 미국의 베이지북과 11월 ISM제조업지수, 유럽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 11월소비자물가지수 ▲ 3일 ECB 통화정책회의, 한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 4일 OPEC총회, 미국의 11월 실업률, ISM비제조업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작성자: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투자정보팀장 zerogon@hanafn.com) ※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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