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 "중국인에게 韓주식 판다"…中증권사와 계약

입력 2015-12-01 15:30  

KB투자증권이 중국 국신증권과 손잡고 중국 주식 거래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KB투자증권과 국신증권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배타적 위탁매매(브로커리지)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과 슝리팅 국신증권 홍콩법인 부사장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둥성 선전(深천<土+川>)시 정부가 세운 국신증권은 상하이거래소와 더불어 중국 본토의 양대 거래소인 선전거래소 주식 거래에 강점을 가진 증권사로 평가를 받고 있다.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특히 중국 투자자들의 한국 금융 상품 투자 확대에 노력하기로 했다.

기존까지는 한국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을 주로 샀다면 앞으로는 반대 방향의 영업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전병조 사장은 "국신증권과 중국 금융시장에서 한류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며 "양사의 협력이 중국과 한국 금융시장 간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일조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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