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업체와의 협업에 나선 중소형주들이 2일증시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서진오토모티브[122690]는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29.90%)까지 치솟아 4천41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나온 중국 업체와의 합작기업 소식에 따른 것이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서진오토모티브는 전날 중국 2위 자동차 제조사인 동풍자동차그룹 계열의 동풍실업유한공사와 합자기업 설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핫텍[015540]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한때 12.56%까지 상승했다가 10시38분 현재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분을 일부 되돌려 0.15% 하락 전환했다.
핫텍 역시 더케이그룹과 함께 중국 동가오그룹과 손잡고 중국 철도역사 내 '별에서 온 그대' 카페 프랜차이즈와 한국 화장품 입점 및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시각 바른전자[064520]는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3.61% 오른 4천450원에 거래 중이다.
중국 투자 유치설이 제기된 후 10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구가하고 있다.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투자유치에 관해 확정된 사안이 없다고 답변했음에도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그동안 중·소형주들은 차이나 머니의 영향을 받으면 여지없이 주가가 들썩였다.
지난 10월 뉴프라이드[900100]는 종속회사인 뉴프라이드코리아가 중국 하남광전송신탑관리유한공사 외 1인과 중국 면세점 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뒤 급등세를 탔다.
뉴프라이드는 면세점 사업계약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인 10월 1일 전날보다29.04% 올랐다.
지난달 20일 중국 베이징화팅상업무역유한공사와 100억원 규모의 마스크팩 공급계약을 체결한 엔티피아[068150]는 바로 다음 거래일이던 23일 52주 신고가를 새로쓰는 등 주가가 전일 대비 19.47% 올랐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한국 기업에 대한 중국 자본의 인수합병(M&A), 지분투자 규모는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런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 자본의 유입 소식을 섣불리 투자 청신호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실제 중국과의 사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나 실적, 펀더멘털 개선등 구체적인 성과는 언제 나타날지 예측하기 힘들다"며 "단순 주가 흥행을 노린 이른바 '먹튀'일 수도 있는 만큼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서진오토모티브[122690]는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29.90%)까지 치솟아 4천41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나온 중국 업체와의 합작기업 소식에 따른 것이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서진오토모티브는 전날 중국 2위 자동차 제조사인 동풍자동차그룹 계열의 동풍실업유한공사와 합자기업 설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핫텍[015540]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한때 12.56%까지 상승했다가 10시38분 현재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분을 일부 되돌려 0.15% 하락 전환했다.
핫텍 역시 더케이그룹과 함께 중국 동가오그룹과 손잡고 중국 철도역사 내 '별에서 온 그대' 카페 프랜차이즈와 한국 화장품 입점 및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시각 바른전자[064520]는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3.61% 오른 4천450원에 거래 중이다.
중국 투자 유치설이 제기된 후 10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구가하고 있다.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투자유치에 관해 확정된 사안이 없다고 답변했음에도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그동안 중·소형주들은 차이나 머니의 영향을 받으면 여지없이 주가가 들썩였다.
지난 10월 뉴프라이드[900100]는 종속회사인 뉴프라이드코리아가 중국 하남광전송신탑관리유한공사 외 1인과 중국 면세점 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뒤 급등세를 탔다.
뉴프라이드는 면세점 사업계약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인 10월 1일 전날보다29.04% 올랐다.
지난달 20일 중국 베이징화팅상업무역유한공사와 100억원 규모의 마스크팩 공급계약을 체결한 엔티피아[068150]는 바로 다음 거래일이던 23일 52주 신고가를 새로쓰는 등 주가가 전일 대비 19.47% 올랐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한국 기업에 대한 중국 자본의 인수합병(M&A), 지분투자 규모는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런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 자본의 유입 소식을 섣불리 투자 청신호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실제 중국과의 사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나 실적, 펀더멘털 개선등 구체적인 성과는 언제 나타날지 예측하기 힘들다"며 "단순 주가 흥행을 노린 이른바 '먹튀'일 수도 있는 만큼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