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한화테크윈 저평가…주가하락은 매수 기회"

입력 2015-12-07 08:34  

KDB대우증권은 7일 한화테크윈[012450]의 영업이익이 최대 주주 변경의 여파로 올해 적자로 바뀔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목표주가 4만9천원)로 유지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올해 추정 영업손실은 233억원으로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는 1996년 이후 첫 영업적자"라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글로벌 복합 위기에도 발생하지 않은 영업적자가 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최대 주주 변경 이후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이가장 큰 적자 전환의 이유로 판단된다"며 "내년에는 최대 주주 변경으로 인한 혼란이 점차 해소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한화테크윈의 시가총액은 1조8천700억원인데 한국항공우주[047810],삼성중공업[010140] 등 보유한 회사 지분 가치만 1조4천600억원으로 시총의 77.9%수준"이라며 "주가 하락이 이어진다면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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