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모주 투자 '빛좋은 개살구'

입력 2015-12-08 07:05  

2조4천억 몰린 공모주펀드, 평균 2.15% 수익

올해 공모주 투자가 각광을 받은 것과 달리 수익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4일 기준 운용설정액 10억원 이상 국내 공모주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2.15%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채권형 펀드(2.27%)와 국내 주식형 펀드(3.55%), 주식혼합형 펀드(3.73%) 등 유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을 모두 밑도는 것이다.

올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5조원의 자금이 이탈한 것과 대조적으로 신규 상장이 잇따르면서 공모주 펀드로는 2조3천7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공모주 펀드별 연초 이후 수익률은 '메리츠세이프밸런스2'가 6.87%로 가장 우수하고 '한화프리미엄301' 5.48%, 'GB100년공모주1호'(종류Cw) 4.60%, 'IBK공모주채움1'(C) 4.29%, '동부단기국공채공모주1'(ClassA) 4.14% 등의 순서다.

설정액은 'KTB공모주분리과세하이일드'(종류A)가 2천866억원으로 최대였다. 이어 '하이공모주&배당주10'(ClassC)와 'NH-CA Allset모아모아30'(ClassA)에도 각각 2천864억원과 2천582억원이 유입됐다.

그러나 최근 공모주 시장에서는 지난달에만 6개 업체가 상장을 철회하는 등 한동안 뜨거웠던 투자 분위기가 식어가는 양상이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11월 이후 제약과 생명과학 등의 신규 상장종목의 주가 수익률이 우수했으나 일부 새내기주는 공모가보다 40% 넘게 내렸다"고설명했다.

<표> 국내 공모주펀드 연초 이후 수익률 상위 10개 (단위: 억원, %)┌────────┬──────┬─────┬──────┐│펀드명 │ 설정일 │ 설정액 │연초 이후 수││ │ │ │ 익률│├────────┼──────┼─────┼──────┤│메리츠세이프밸런│2010.04.06 │152 │ 6.87││스 2 │ │ │ ││ │ │ │ │├────────┼──────┼─────┼──────┤│한화프리미엄30 1│2006.05.10 │12 │ 5.48││ │ │ │ │├────────┼──────┼─────┼──────┤│GB100년공모주1호│2012.07.05 │276 │ 4.60││종류Cw │ │ │ │├────────┼──────┼─────┼──────┤│IBK공모주채움 1C│2012.10.29 │1,286 │ 4.29││ │ │ │ │├────────┼──────┼─────┼──────┤│동부단기국공채공│2014.08.20 │2,311 │ 4.14││모주1ClassA │ │ │ │├────────┼──────┼─────┼──────┤│한화프리미엄10 2│2006.02.27 │10 │ 4.02││종류C │ │ │ │├────────┼──────┼─────┼──────┤│IBK단기국공채공 │2014.10.13 │931 │ 3.88││모주classA │ │ │ │├────────┼──────┼─────┼──────┤│키움장대트리플플│2010.12.20 │294 │ 3.85││러스1A │ │ │ │├────────┼──────┼─────┼──────┤│KTB공모주하이일 │2014.10.24 │483 │ 3.76││드분리과세 2 │ │ │ ││ │ │ │ │├────────┼──────┼─────┼──────┤│NH-CA Allset모아│2015.01.02 │2,538 │ 3.19││모아30ClassA │ │ │ ││ │ │ │ │└────────┴──────┴─────┴──────┘ ※ 자료: 제로인(4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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