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6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중대형 전지 분야의 과실이 향후 2∼3년 내에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7만원)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 부문은 올해 4천억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보다 공급 캐파(생산능력) 증설과 라인 안정화로 인한 고정비 증가가 더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연간 매출액 2조원을 웃도는 2018년에는 영업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며 "당장의 손익보다 중대형 전지의 매출 증가세에 주목할 필요가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중반까지 지속된 주가 부진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까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하락했으나 주가 반등이 시작되면서 역사적으로 이를 밑돈 적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며 "여전히 PBR 1.0배 미만에서 거래되고있어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0월 케미칼 부문의 분할 매각 결정으로 인한 자본이득이 약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삼성SDI의 주당순자산(BPS)이 8∼9%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순학 연구원은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 부문은 올해 4천억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보다 공급 캐파(생산능력) 증설과 라인 안정화로 인한 고정비 증가가 더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연간 매출액 2조원을 웃도는 2018년에는 영업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며 "당장의 손익보다 중대형 전지의 매출 증가세에 주목할 필요가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중반까지 지속된 주가 부진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까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하락했으나 주가 반등이 시작되면서 역사적으로 이를 밑돈 적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며 "여전히 PBR 1.0배 미만에서 거래되고있어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0월 케미칼 부문의 분할 매각 결정으로 인한 자본이득이 약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삼성SDI의 주당순자산(BPS)이 8∼9%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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