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2016년을 연간으로 바라본다면 가치대형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상반기 중 불거질 수 있는 꼬리위험과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글로벌 인프라 사이클의 상대적 수혜가 가치대형주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선 2016년 상반기에는 꼬리위험에 따른 변동성이 존재한다. 미국발 긴축발작으로 인해 중·소형 규모 기업들에 대한 신용 위험이 불거질 것이다.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기에는 가치주, 금리 하락기에는 성장주의 성과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반면 중소형주는 통화량(M2) 증가율과 유사한 방향성을보이는데, 2016년 상반기는 글로벌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글로벌 인프라 사이클도 가치대형주에 유리할 것이다. 새해에 예상되는인프라 사이클로는 중국의 일대일로, 유럽의 융커플랜, 일본에서 시행될 아베노림픽스(아베노믹스+올림픽)가 존재한다. 일대일로와 융커플랜의 경우 전세계 경제의 30%가 노출된 빅 이슈이자, 저성장에 갇혀 있는 글로벌 경제를 끌어올릴 중요한 변수로 판단된다. 2016년은 글로벌 경제에 수요진작을 위한 정책공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중국 일대일로와 융커플랜 등의 인프라 사이클이 본격화되면 연평균 0.2%~0.3%포인트 이상의 성장 제고가 가능할 것이다.
해당 사이클에 대한 국내 수혜주를 분류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지만 글로벌 인프라 사이클이 구체화될 경우 굴뚝주 중에서 운송, 설비투자와 관련된 종목군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작성자: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이사. clemens.kang@nhwm.com)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와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우선 2016년 상반기에는 꼬리위험에 따른 변동성이 존재한다. 미국발 긴축발작으로 인해 중·소형 규모 기업들에 대한 신용 위험이 불거질 것이다.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기에는 가치주, 금리 하락기에는 성장주의 성과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반면 중소형주는 통화량(M2) 증가율과 유사한 방향성을보이는데, 2016년 상반기는 글로벌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글로벌 인프라 사이클도 가치대형주에 유리할 것이다. 새해에 예상되는인프라 사이클로는 중국의 일대일로, 유럽의 융커플랜, 일본에서 시행될 아베노림픽스(아베노믹스+올림픽)가 존재한다. 일대일로와 융커플랜의 경우 전세계 경제의 30%가 노출된 빅 이슈이자, 저성장에 갇혀 있는 글로벌 경제를 끌어올릴 중요한 변수로 판단된다. 2016년은 글로벌 경제에 수요진작을 위한 정책공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중국 일대일로와 융커플랜 등의 인프라 사이클이 본격화되면 연평균 0.2%~0.3%포인트 이상의 성장 제고가 가능할 것이다.
해당 사이클에 대한 국내 수혜주를 분류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지만 글로벌 인프라 사이클이 구체화될 경우 굴뚝주 중에서 운송, 설비투자와 관련된 종목군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작성자: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이사. clemens.kang@nhwm.com)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와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