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현대백화점, 4분기부터 이익 본격 증가"

입력 2015-12-29 08:20  

KDB대우증권은 29일 현대백화점[069960]이 올해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이 늘 것이라면서 이 회사를 유통 업종 내 투자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이준기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4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동기 대비 각각 19.2%, 1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판교점이 흑자 전환하면서 신규 점포의 이익 기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출점한 신규 점포는 손익분기점 수준인 신도림점을 제외하면모두 흑자"라며 "2016년에도 동대문 케레스타(2월), 송도(4월), 장지동 가든파이브(8월) 아웃렛 출점이 예정돼 연간으로 17.3% 영업이익 증가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GS리테일[007070], BGF리테일[027410], 롯데하이마트[071840]도 4분기에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신세계[004170]와 현대홈쇼핑[057050]은 내년 1분기부터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유통 업종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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