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앞두고 사물인터넷·스마트 부품株 '들썩'

입력 2015-12-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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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6'을 앞두고 키워드로 제시된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과 스마트 제품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스마트카와 드론(무인비행기), 홈 IoT 등의 사업을 하는 이에스브이[223310]는 전날보다 16.13% 오른 1만4천400원에 거래 중이다.

유무선 통신 솔루션 업체인 엔텔스[069410]도 전날보다 5.73% 오른 1만8천45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스마트TV 리모콘을 제조하는 삼진[032750](3.46%), 사물통신 보안 솔루션을 출시한 유비쿼스[078070](4.0%), 사물인터넷 관련 매출 비중이 큰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5.14%) 등도 줄줄이 상승세다.

국내 가전의 양대산맥인 삼성전자[005930](0.16%)와 LG전자[066570](2.10%)도순조로운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내년 CES는 내년 1월 6∼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C스페이스앳아리아 등에서 열린다.

지난 수년간 전자·정보기술(IT)업계의 최대 화두인 사물인터넷과 스마트카가이번에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물인터넷 등이 초기 산업인 점을 고려했을 때 CES와 같은 대형 이슈가 있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관련주가 부각될 수밖에 없다"며 "연초 개최를 앞두고 관련주의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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