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중국 증시 1월 중순이후 안정세 회복"

입력 2016-01-05 08:42  

삼성증권은 5일 "중국 증시가 1월 중순이후 안정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종규·이승훈 연구원은 5일 '중국 증시 패닉 배경 및 전망'보고서에서 "증시패닉 요인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책 대응이 이르면 이번 주부터 선택적으로 재개될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전망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지난 4일 중국 증시의 패닉이 위안화 절하 속도와 경기 침체에 대한우려에 대주주 물량 매도 제한 해제에 따른 수급 부담 등이 겹친데 따른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작년 11월 위안화의 기축통화 편입이후 재부상한 위안화 약세는 중국증시의 최대 위협 요인임에는 틀림없으나 인민은행이 위안화의 안정성 관리를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위안화 절하 속도에 대한 조절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연한 통화정책의 일환으로 추가적 유동성 공급과 지준율 인하를 조기에집행할 수 있으며 정부투자 확대, 부동산 부양, 세제 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8일 해제되는 대주주 물량 매도제한에 대해서는 "단기 수급에 부담스러운것은 틀림없지만 이번 주에 고비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연초 급락으로 중국 본토 증시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은 상당히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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