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코스피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간 상관관계가 높아 국내 증시가 중국의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방어주에 관심을 기울이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현주 연구원은 "2014년 이후 위안화(역외)와 코스피 간의 상관계수는 -0.555로 뚜렷한 역의 상관관계를 형성하고 있고, 상하이종합지수와의 상관계수는 0.747에달해 매우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안화가 급격한 약세를 보여 작년 8월의 악몽이 떠오르고 있다"며 "당시중국 인민은행이 3거래일 연속 위안화를 4.7% 평가절하하면서 4,000선에 육박하던상하이지수가 2주 만에 3,000선까지 내려왔고, 코스피도 저가 기준으로 1,800까지급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장기적인 악재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유로 대비 위안화 상승에 따른 수출 가격경쟁력 일부 회복과 유럽 경제의 완만한 개선, 1조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중국 기업들의 외채 부담 등을 고려할 때 위안화 약세가 이어지더라도 점진적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8월의 경험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인민은행의 위안화 추가절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위안화 약세 구간에서 강세를 보인 업종에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해당 구간에선 주로 생활용품과 미디어, 제약·바이오, 유틸리티, 음식료등 방어주의 상대수익률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현주 연구원은 "2014년 이후 위안화(역외)와 코스피 간의 상관계수는 -0.555로 뚜렷한 역의 상관관계를 형성하고 있고, 상하이종합지수와의 상관계수는 0.747에달해 매우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안화가 급격한 약세를 보여 작년 8월의 악몽이 떠오르고 있다"며 "당시중국 인민은행이 3거래일 연속 위안화를 4.7% 평가절하하면서 4,000선에 육박하던상하이지수가 2주 만에 3,000선까지 내려왔고, 코스피도 저가 기준으로 1,800까지급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장기적인 악재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유로 대비 위안화 상승에 따른 수출 가격경쟁력 일부 회복과 유럽 경제의 완만한 개선, 1조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중국 기업들의 외채 부담 등을 고려할 때 위안화 약세가 이어지더라도 점진적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8월의 경험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인민은행의 위안화 추가절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위안화 약세 구간에서 강세를 보인 업종에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해당 구간에선 주로 생활용품과 미디어, 제약·바이오, 유틸리티, 음식료등 방어주의 상대수익률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