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신세계인터, 올해 업황 악화…목표가↓"

입력 2016-01-12 08:17  

대신증권은 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대해 "올해 영업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의 12만원에서 10만5천원으로 낮췄다.

유정현 연구원은 "2014~2015년 유통 브랜드의 이탈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등 각종 악재로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며 "당분간 밸류에이션(평가가치) 고평가 논란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최근 인터코스와 함께 화장품 제조 사업에 진출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의 효율성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연간 전체 영업이익 규모가 300억원 내외에 불과하고 화장품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가시화되지 않아 이익 규모가 당장 레벨업 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살로몬 브랜드 철수로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48% 증가할 것으로전망되나 구조적으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며 "최근 다양한 시도에도 사업 구조상 2016년 영업환경이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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