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대한항공, 4분기 영업익 소폭 증가 그쳐"

입력 2016-01-12 09:00  

한국투자증권은 12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늘어나는데 그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5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2조7천509억원, 영업이익은 6.0% 늘어난 1천62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단거리 노선경쟁심화 등의 이유로 국제선 여객과 화물 운임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4분기에 최소한 유류비 절감액의 50%(1천439억원) 이상 영업이익이 늘어났어야 했는데 경쟁 심화, 화물수요 부진, 유류비 헤지손실, 원/달러 환율상승 등의 이유로 그만큼 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6시간 이내의 중·단거리노선은 앞으로도 경쟁이 치열해 질 수밖에 없으며, 부진한 화물수요가 단기간에 늘어나기도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낮은 유가가 지속된다면 올해 이익은 상당 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점진적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