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LG상사, 4분기 실적부진 우려…목표가↓"

입력 2016-01-19 08:53  

신한금융투자는 19일 LG상사[001120]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5만1천원에서 4만1천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LG상사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344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410억원)를 하회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유가,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자원·원자재 실적부진이 주된 이유"라며 "석유광구 평가손실 우려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4분기 실적 발표가 주가가 바닥을 찍는 시점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 부문 손실의 상당 부분은 석탄 사업 비용 감소로상쇄된다"며 "올해 1분기 이후 실적 개선과 함께 지배구조 개편, 신사업 확대 등이기대된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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