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005740]가 계열사 해태제과의 기업공개(IPO) 추진 기대감에 21일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라운제과는 전날보다 2만7천원(4.69%) 오른 60만3천원에 거래됐다.
앞서 해태제과는 올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NH투자증권, 삼성증권과 주관 계약을 맺고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전날 밝혔다.
2005년 해태제과를 인수한 크라운제과는 지난 2012년에도 해태제과의 상장을 준비했으나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일정을 미뤘다. 크라운제과는 그러나 '허니버터칩'의 인기에 힘입어 해태제과의 작년 실적이 크게 개선되자 상장을 재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태제과 상장에 따라 크라운제과는 일부 지분을 구주 매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만약 구주매출을 한다면 이에 따른 매각 이익이 예상되면서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다만 중장기적으로 해태제과가 상장한 이후에는 해태제과 때문에크라운제과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갈아타기가 진행되면서 해태제과, 크라운제과의 주가 향방이 갈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라운제과는 전날보다 2만7천원(4.69%) 오른 60만3천원에 거래됐다.
앞서 해태제과는 올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NH투자증권, 삼성증권과 주관 계약을 맺고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전날 밝혔다.
2005년 해태제과를 인수한 크라운제과는 지난 2012년에도 해태제과의 상장을 준비했으나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일정을 미뤘다. 크라운제과는 그러나 '허니버터칩'의 인기에 힘입어 해태제과의 작년 실적이 크게 개선되자 상장을 재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태제과 상장에 따라 크라운제과는 일부 지분을 구주 매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만약 구주매출을 한다면 이에 따른 매각 이익이 예상되면서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다만 중장기적으로 해태제과가 상장한 이후에는 해태제과 때문에크라운제과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갈아타기가 진행되면서 해태제과, 크라운제과의 주가 향방이 갈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