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LG이노텍, 카메라모듈 수익성 악화…목표가↓"

입력 2016-01-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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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26일 카메라 모듈 사업 부진 여파로 LG이노텍[011070]의 수익성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 주가를 12만3천원에서 11만5천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5천909억원과4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3%, 22.2% 감소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부진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스마트폰 업체 납품이 기대에 못 미치지 못해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카메라 모듈 매출액은 8천311억원으로 추정치 9천376억원에 11.4% 미달했다"며 "TV 시장 업황 악화로 유기발광다이오드(LED) 매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19.0% 감소한 1천781억원으로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동차 부품 산업 성장에도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4천47억원과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8.9%, 47.9% 감소해 부진할 전망"이라며 "카메라 모듈 외형 감소와 수익성 악화의 영향이 크다"고 진단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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