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쇼박스, '내부자들' 흥행에 사상 최대 실적"

NH투자증권은 쇼박스[086980]가 영화 '내부자들'의 흥행에 힘입어 작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1천원을 유지했다.

김진성 연구원은 "쇼박스는 작년 4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37억원의 영업이익을올려 전년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며 "이는 추정치를 웃도는 호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쇼박스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각각 97.2%, 730.8% 늘어난1천420억원과 14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내부자들'이 관객 705만명을 동원해 56억원을 벌어들였다"며 "이번1분기에도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 현재 199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다음 달 개봉하는 '검사외전'은 설 성수기를 맞아 흥행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쇼박스는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 영화 흥행 가능성과 2분기 예정된 첫 중국합작영화 개봉 등 긍정적인 요인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