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부품 사업 수익성이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으로 악화됐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60만원에서 14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2% 감소했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모두 경쟁사보다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품 가격 급락으로 수익성 방어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고말했다.
유 연구원은 "4분기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2조8천억원으로 애초 예상치 3조원을 6% 밑돌았다"며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D램 비트 그로스(bit growth·비트 단위 생산량 증가율)가 소폭 역성장한 것도 원인이지만 낸드의 수익성 하락폭이 예상보다 컸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조2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이익은 1분기에 수요 부진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겠지만, 2분기 이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수익성 개선,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7% 감소한 24조7천억원으로 예상돼 큰 폭의 주가 반등은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메모리 반도체에서의 원가 경쟁력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의 확대 등 앞선 기술력을 기반한 차별화는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유종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2% 감소했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모두 경쟁사보다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품 가격 급락으로 수익성 방어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고말했다.
유 연구원은 "4분기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2조8천억원으로 애초 예상치 3조원을 6% 밑돌았다"며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D램 비트 그로스(bit growth·비트 단위 생산량 증가율)가 소폭 역성장한 것도 원인이지만 낸드의 수익성 하락폭이 예상보다 컸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조2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이익은 1분기에 수요 부진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겠지만, 2분기 이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수익성 개선,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7% 감소한 24조7천억원으로 예상돼 큰 폭의 주가 반등은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메모리 반도체에서의 원가 경쟁력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의 확대 등 앞선 기술력을 기반한 차별화는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