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일 한국가스공사[036460]를저유가 피해주로 지목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6만2천원에서 4만9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가스공사의 전망을 밝게 보는 투자자들은 수년 전부터 가스공사가 투자한 해외 자원개발사업에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주식을 샀다"며 "하지만 작년부터 유가가 급락하며 좀처럼 투자심리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작년 4분기 가스공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조3천533억원과 3천45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저유가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이라크 주바이르, 바드라 등의 유전사업은 큰 이슈가 없지만, 유가 변동에 이익이 크게 영향 받는 가스 프로젝트들은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이 부분이 가스공사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게 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유가가 언제 얼마큼 반등할지 예측이 어려우므로 당분간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규제 사업인 천연가스 수입 및 도매 공급 사업에서 올해도 1조원 이상의안정적인 영업이익이 발생하는데다 유가 하락세도 일단 멈춘 것으로 보이는 만큼 투자 심리가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가가 오르면 주가도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윤희도 연구원은 "가스공사의 전망을 밝게 보는 투자자들은 수년 전부터 가스공사가 투자한 해외 자원개발사업에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주식을 샀다"며 "하지만 작년부터 유가가 급락하며 좀처럼 투자심리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작년 4분기 가스공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조3천533억원과 3천45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저유가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이라크 주바이르, 바드라 등의 유전사업은 큰 이슈가 없지만, 유가 변동에 이익이 크게 영향 받는 가스 프로젝트들은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이 부분이 가스공사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게 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유가가 언제 얼마큼 반등할지 예측이 어려우므로 당분간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규제 사업인 천연가스 수입 및 도매 공급 사업에서 올해도 1조원 이상의안정적인 영업이익이 발생하는데다 유가 하락세도 일단 멈춘 것으로 보이는 만큼 투자 심리가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가가 오르면 주가도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