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스크 재부각에 방산주·남북경협주 '희비'

입력 2016-02-03 11:44  

연초 북한 핵실험으로 한 차례 출렁였던 방산주가 이번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우려로 오름세를 타고 있다.

3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빅텍[065450]은 전날보다 10.56% 오른2천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방산 관련주인 스페코[013810](4.58%)와 퍼스텍[010820](1.87%)도 상승세다다.

반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면서 남북경협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상선[011200]은 전날 그룹 차원의 고강도 추가 자구안이 확정 발표됨에 따라 장 중 한때 6.13%까지 올랐지만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1.10% 내린 3천145원에거래되고 있다.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인디에프[014990](-8.05%)와 로만손[026040](-1.47%)도 함께 내림세를 탔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예전 북한 이슈가 발생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일회성 등락으로 보는 게 맞다"며 "남북경협 수혜주인 현대상선의 경우자구책이 나왔음에도 대북 리스크가 커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좀 더 부정적 태도로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유엔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에 지구관측위성 '광명성'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했다.

하지만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장거리 로켓 발사를 인공위성 확보를 빙자한 사실상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로 인식하고 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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