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3월 코스피 반등 시도…1,880∼2,020선 등락"

삼성증권[016360]은 2일 증시가 정책 기대감 등으로 3월에도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월간 코스피 등락 범위로 1,880∼2,020선을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연초 글로벌 증시의 급락은 금융환경 악화와 기업실적 둔화 등이맞물려 나타난 결과"라면서 "이제는 주요국의 정책 대응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주목할 변수로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전후한 경기부양책,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시각변화 등을 꼽았다.

삼성증권은 이들 변수가 글로벌 주식시장의 추가 하락을 막는 중요 변수라면서"3월은 정책에 의한 글로벌 증시 반등에 대비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 정책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서프라이즈(예상을뛰어넘는 정책)가 아니라면 증시 부양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삼성증권은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기업실적이 근간이 돼야 하는데아직 이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시장 참여자의 방어적 포트폴리오 구축 경향이 크게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