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한달여만에 10개 기업 자금조달 성공(종합)

입력 2016-03-03 14:43  

<<온라인 중개업자 추가 준비 상황 등을 보완합니다.>>

크라우드펀딩 제도 도입 한달여만에 10개사가목표한 자금조달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3일 발표한 '크라우드펀딩 진행상황 및 안정적 정착 유도 방안'을보면 지난 1월25일 5개 중개업자 사이트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이 개시된 이후 한달여만에 34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중 10개 기업은 목표한 펀딩에 성공했다.

또 현재 펀딩이 진행 중인 남은 18개 기업 중 6개사는 높은 청약률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6개 사는 펀딩에 실패했다.

와디즈 등 5개 중개업자 사이트의 지난 2일 현재 일평균 접속건수는 약 14만건에 이르고 일평균 투자자수는 47명, 청약액은 18억원을 넘었다.

김태현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시행 1개월만에 성공기업이 다수 나타난 것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금융위는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1호 성공기업인 마린테크노와 같은 우수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14개의 창조경제 혁신센터 육성기업이 추천돼 펀딩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위는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한 중소기업에 대해 자금 지원 및문화상품 투자 기회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키로 했다.

정부는 펀딩 성공기업이 모태펀드 및 성장 사다리 펀드 등을 통해 지원받고 코넥스 시장 상장, 신용보증기금 보증 등에서 우대를 받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크라우드펀딩 시장 기반 강화를 위해 혁신센터 우수 기업을 적극 추천하고 정책금융·성장사다리펀드 및 정책펀드 자금을 요청한 기업도 크라우드펀딩 참여를 적극 권유하는 등 우수기업 발굴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중기특화 IB(투자은행) 선정시 크라우드펀딩 실적을 반영해 우수 중소기업선별 능력 검증에 중요한 잣대로 활용한다.

김태현 국장은 "좋은 기업들이 크라우드펀딩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있다"며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다양한 성장 기회를 주려 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온라인 중개업자의 추가 진입도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는 증권사(2개)와 전문업체(2개)가 사이트 개설 등 준비를 거쳐 이달 중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사업체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은 강화할 방침이다.

김 국장은 "미등록 중개행위 및 유사수신행위, 기타 크라우드펀딩을 가장한 금융 사기 등 불법행위를 점검하고 적발 시 수사기관 의뢰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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