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가상현실 시장 빠르게 확대될 것"

입력 2016-03-08 10:46  

NH투자증권은 8일 컴퓨터 그래픽으로 창조된 가상의 현실(Virtual Reality·이하 VR)이 개인의 일상생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VR관련주를 선정했다.

VR기기 보급관련주로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SK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 나무가[190510], 코렌[078650] 등을 꼽았다. VR 콘텐츠관련주로는 조이시티[067000]와 레드로버[060300], 덱스터[206560], 드래곤플라이[030350], 엠게임[058630], 한빛소프트[047080] 등을 선정했다.

홍성배 연구원은 "VR가 과거엔 재현하기 어려운 우주비행 훈련이나 항공기와 군사 훈련, 의료수술 등 특수 분야에서 주로 사용됐으나 최근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기업이 개인용 기기를 개발하면서 일상생활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산업전망도 밝다"며 "세계 VR기기 출하량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5년간 1천400만대에서 3천800만대로 매년 28.4%씩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VR 시장 규모는 같은 기간 70억 달러에서 700억 달러로 연평균 77.8%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VR기기가 보급되면서 콘텐츠 시장은 올해 10억 달러에서 2020년 500억 달러로 50배로 불어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에 VR기기가 보급되면서 2018년부터 VR콘텐츠 출시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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