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해외 이벤트 앞두고 관망세…코스닥 700선 근접(종합)

입력 2016-03-15 10:18  

<<오전 10시 전후 장 상황을 반영합니다.>>개인·외국인 동반 '사자'…코데즈컴바인 또 상한가로 코스닥 상승 견인

코스피가 15일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장 초반강보합에 머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30포인트(0.27%) 오른 1,977.57을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3.34포인트(0.17%) 오른 1,975.61로 출발한 뒤 줄곧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뚜렷한 상승 재료가 없는 가운데 이날 열리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 회의(15∼16일) 같은 글로벌 정책 이벤트를앞두고 경계감과 기대감이 혼재해 '눈치 보기'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탄도 로켓 시험발사를 단행하겠다는 도발적 발언으로 대북 리스크가 커진 점이 지수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글로벌 정책 모멘텀의 정점을 지난다는점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세나 경계심이 재차 부각될 개연성이 크다"며 "정책 공조에대한 기대감으로 상당 부분 주가가 회복된 상황인 만큼 이번 주가 지수의 추가 상승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Fed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2포인트(0.09%) 상승한 17,229.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13%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4%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6주 연속 상승한 부담에 공급과잉 우려까지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주 마지막거래일보다 1.32달러(3.40%) 내린 배럴당 37.1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사자'를지속했다. 개인도 129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만 425억 원어치를 팔아 11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지수는 대체로 상승세다.

건설업(0.79%), 화학(0.74%), 서비스업(0.73%) ,비금속광물(0.46%) 등이 오른가운데 전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혜 기대감에 올랐던 과 은행(-0.11%), 증권(-0.8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48%)와 삼성물산(0.67%), 아모레퍼시픽(2.59%), NAVER(1.42%)가 오른 반면 현대차(-0.67%)와 현대모비스(-1.00%), 기아차(-2.36%) 등은 내림세다.

이밖에 SK[034730]는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의 뇌전증(간질) 치료제 임상2상종료 소식에 따른 바이오사업 기대감에 6.33% 올랐다.

최근 이상 급등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3위 자리까지 차지하며 지수 상승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의류업체 코데즈컴바인[047770]은 이날도 장 초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빅텍[065450](8.45%), 스페코[013810](5.24%) 등 방산주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도발 시사 소식에 동반 강세다.

동원[003580]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26포인트(0.76%) 오른 696.31을 나타내며 700선 돌파를 노리고 있다.

지수는 1.73포인트(0.25%) 오른 692.78로 출발한 뒤 개인들의 순매수세 속에서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코스닥이 700선을 넘으면 작년 8월18일(726.46)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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