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16일 홍콩과 싱가포르 현지의 펀드매니저들이 국내 증시에서 철강주 투자 시기를 엿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연 연구원은 "홍콩과 싱가포르 현지에서 신흥국과 아시아를 담당하는 펀드매니저를 상대로 마케팅한 결과 이들은 국내 증시의 철강·금속과 화장품 업종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포스코[005490] 등 철강주 상승에 대응하지 못한 외국인이 대부분"이라며 "이들은 올해 1분기 실적과 중국은행의 대출 태도를 보면서 매수 타이밍을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은 화장품주도 추가로 하락하면 매수할 가능성이 크다"며 "화장품업종은 중국 기업과 비교해 경쟁력이 담보되는 몇 안 되는 한국의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외국인은 소재·산업재와 중국소비주에 대해 모두 올해 1분기 실적을 확인하고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홍콩과 싱가포르 펀드매니저들은 최근 국내에 유입되는 외국인자금이 환차익을 노린 자금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며 "금융위기 이후 원/달러 환율이 1,250원을 웃돈 것은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불거진 2010년 5월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 외국인 순매수는 원/달러 캐리 지수의 흐름과 유사하지만,최근 외국인의 매수세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불확실성으로 지속성을 담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국 증시에 대해선 불신이 커지는 상황에서 신흥국에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고 믿을 만한 국내 증시를 일정 부분 담으려는 의지도 엿보였다"고강조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병연 연구원은 "홍콩과 싱가포르 현지에서 신흥국과 아시아를 담당하는 펀드매니저를 상대로 마케팅한 결과 이들은 국내 증시의 철강·금속과 화장품 업종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포스코[005490] 등 철강주 상승에 대응하지 못한 외국인이 대부분"이라며 "이들은 올해 1분기 실적과 중국은행의 대출 태도를 보면서 매수 타이밍을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은 화장품주도 추가로 하락하면 매수할 가능성이 크다"며 "화장품업종은 중국 기업과 비교해 경쟁력이 담보되는 몇 안 되는 한국의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외국인은 소재·산업재와 중국소비주에 대해 모두 올해 1분기 실적을 확인하고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홍콩과 싱가포르 펀드매니저들은 최근 국내에 유입되는 외국인자금이 환차익을 노린 자금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며 "금융위기 이후 원/달러 환율이 1,250원을 웃돈 것은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불거진 2010년 5월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 외국인 순매수는 원/달러 캐리 지수의 흐름과 유사하지만,최근 외국인의 매수세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불확실성으로 지속성을 담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국 증시에 대해선 불신이 커지는 상황에서 신흥국에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고 믿을 만한 국내 증시를 일정 부분 담으려는 의지도 엿보였다"고강조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