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거래일 연속 순매수…코스닥 '코데즈컴바인' 하락 속 강보합 흐름
코스피가 1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1% 가까이 오르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장중 1,990선에 올라섰다.
이날 오전 10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54포인트(0.94%) 오른 1,993.4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9.79포인트(0.50%) 오른 1,984.69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 폭을키워가며 연고점 경신을 향해 달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인상 횟수 전망치를절반으로 낮춘 것이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연준은 최근 이틀간 개최한 올해 두 번째 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재닛 옐런 연준 의장 등은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이 2차례에 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말 권고된 금리 인상 횟수의 절반 수준이다.
옐런 의장은 또 기준금리의 인상 속도에 대해 "점진적이 될 것"이라며 완화적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 결과는 국내 증시에 우호적일 것"이라며"유동성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긍정적 실업률 전망을 통해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제한됐다는 점은 증시에 호재"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FOMC발 훈풍에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23포인트(0.43%) 오른 17,325.7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56%와 0.75%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 또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이전날보다 5.8% 오른 배럴당 38.46달러로 거래를 마치는 등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이바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201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사자'에나섰다.
기관은 34억원어치를 팔아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고, 개인도 1천15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3.94%), 화학(1.50%), 전기·전자(1.97%), 철강·금속(2.21%),건설업(1.59%), 금융업(1.32%), 보험(1.00%) 등이 눈에 띄게 상승 중인 가운데 대부분 오름세다.
그러나 의약품(-0.23%)과 전기가스업(-0.53), 은행(-0.35%)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2.31%)와 삼성생명(1.30%), SK하이닉스(0.68%), LG화학(2.12%), 신한지주(0.85%), POSCO(3.20%) 등이 오른 반면에 한국전력(-0.84%), 아모레퍼시픽(-0.13%), NAVER(-0.94%) 등은 내림세다.
S-Oil[010950]은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에 5.67% 상승한채 거래 중이다.
한국타이어 역시 매출 증가 전망에 4.68%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066570]는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할 것이라는전망에 2.10%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5포인트(0.30%) 오른 695.49를 나타내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지수는 5.33포인트(0.77%) 오른 698.77로 출발한 뒤 한때 699.76으로 700선 문턱까지 갔지만 지수에 큰 영향을 주는 코데즈컴바인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지수가 장중 고가 기준으로 700선을 돌파할 경우 작년 8월 18일 이후 약 7개월만이다.
최근 이상 급등세를 보인 데 이어 전날에는 투기 세력과 차익실현 매물이 충돌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한 코데즈컴바인[047770]은 6.52%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심엔터테인먼트[204630]는 최대주주가 중국 최대 종합 엔터기업인 화이브라더스로 바뀐다는 소식에 전날 상한가로 치솟은 데 이어 이날도 16.97% 오름세를 타고 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가 1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1% 가까이 오르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장중 1,990선에 올라섰다.
이날 오전 10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54포인트(0.94%) 오른 1,993.4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9.79포인트(0.50%) 오른 1,984.69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 폭을키워가며 연고점 경신을 향해 달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인상 횟수 전망치를절반으로 낮춘 것이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연준은 최근 이틀간 개최한 올해 두 번째 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재닛 옐런 연준 의장 등은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이 2차례에 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말 권고된 금리 인상 횟수의 절반 수준이다.
옐런 의장은 또 기준금리의 인상 속도에 대해 "점진적이 될 것"이라며 완화적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 결과는 국내 증시에 우호적일 것"이라며"유동성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긍정적 실업률 전망을 통해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제한됐다는 점은 증시에 호재"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FOMC발 훈풍에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23포인트(0.43%) 오른 17,325.7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56%와 0.75%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 또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이전날보다 5.8% 오른 배럴당 38.46달러로 거래를 마치는 등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이바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201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사자'에나섰다.
기관은 34억원어치를 팔아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고, 개인도 1천15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3.94%), 화학(1.50%), 전기·전자(1.97%), 철강·금속(2.21%),건설업(1.59%), 금융업(1.32%), 보험(1.00%) 등이 눈에 띄게 상승 중인 가운데 대부분 오름세다.
그러나 의약품(-0.23%)과 전기가스업(-0.53), 은행(-0.35%)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2.31%)와 삼성생명(1.30%), SK하이닉스(0.68%), LG화학(2.12%), 신한지주(0.85%), POSCO(3.20%) 등이 오른 반면에 한국전력(-0.84%), 아모레퍼시픽(-0.13%), NAVER(-0.94%) 등은 내림세다.
S-Oil[010950]은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에 5.67% 상승한채 거래 중이다.
한국타이어 역시 매출 증가 전망에 4.68%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066570]는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할 것이라는전망에 2.10%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5포인트(0.30%) 오른 695.49를 나타내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지수는 5.33포인트(0.77%) 오른 698.77로 출발한 뒤 한때 699.76으로 700선 문턱까지 갔지만 지수에 큰 영향을 주는 코데즈컴바인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지수가 장중 고가 기준으로 700선을 돌파할 경우 작년 8월 18일 이후 약 7개월만이다.
최근 이상 급등세를 보인 데 이어 전날에는 투기 세력과 차익실현 매물이 충돌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한 코데즈컴바인[047770]은 6.52%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심엔터테인먼트[204630]는 최대주주가 중국 최대 종합 엔터기업인 화이브라더스로 바뀐다는 소식에 전날 상한가로 치솟은 데 이어 이날도 16.97% 오름세를 타고 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