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中 경제 둔화, 해운·철강 등에 부정적 영향 커"

입력 2016-03-23 21:30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에 큰 영향을 받는 한국산업으로 철강, 석유화학, 해운, 정유산업 등이 지목됐다.

김봉균 한국기업평가[034950] 전문위원은 23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중국경제 구조변화 관련 크레디트 세미나'에서 총 10개 산업군을 분석한 결과, 이들 4개산업은 앞으로도 중국의 경제 변화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성장 둔화 및 산업구조 변화가 불러올 부정적 여파로 경쟁 심화와공급 과잉을 꼽았다.

김 위원은 "해운 부문에선 원자재 수출입과 관련된 벌크 업계의 가격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철구 평가 전문위원은 "중국 철강시장에서의 열연·후판 및 봉강·선재의 초과 공급량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시장에서의 열연 및 후판 부문등 경쟁심화 지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종휴 책임연구원은 "중국은 세계 2위의 석유 소비국이자 석유제품 생산국으로최근 수년간 대규모 정제설비 증설로 석유제품 자급률이 100%에 달한다"면서 "향후아시아 지역 내 공급과잉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고 정제마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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