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1위' 넷마블 국내 상장한다…코스피 쪽 유력

입력 2016-03-2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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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넷마블게임즈(넷마블)가 국내 상장 방침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시장은 코스닥보다는 유가증권시장이 유력하다.

25일 투자은행(IB)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근 선정된 IPO 주관사 4곳에 국내 상장 방침을 전달하고 조만간 서울서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이미 내부적으로 국내 상장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기업 규모로 봤을 때 코스닥보다 코스피 상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지난달 18일 IPO 계획 발표를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상장도 의미가 있겠지만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나스닥 상장도 고려하고 있다"며 "아직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모바일게임 1위 업체인 넷마블이 국내 증시에 입성하면 시가총액 10조원 규모의회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총 26위인 LG전자[066570]와 맞먹는 규모다.

넷마블은 전날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상 대표 주관사), JP모간,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 4곳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는 넷마블은 이르면 5월, 늦어도 9월 안에 한국거래소에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인수·합병(M&A)과 글로벌 마케팅, 미래사업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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