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옐런 효과' 지속…2,000선서 상승 출발

코스피는 31일 미국의 4월 기준금리 인상설을가라앉힌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효과가 지속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99포인트(0.20%) 오른 2,006.

1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8포인트(0.18%) 오른 2,005.72로 출발해 강보합세를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에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2,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옐런 의장의 발언 효과가 지속돼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77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팔자'로전환했다.

반면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억원과 5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S7 효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웃돌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보합권 흐름을 보이며 13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증권[003450]은 매각가가 1조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입어 0.70%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포인트(0.27%) 오른 692.9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89포인트(0.27%) 오른 693.02로 출발해 강보합권에서 소폭 등락하고있다.

비정상적인 주가 흐름으로 이날부터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가 적용된 코데즈컴바인[047770]은 5.84% 하락한 채 장을 시작했다.

코데즈컴바인과 함께 '품절' 테마주로 분류되는 팀스[134790]는 8%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진원생명과학[011000]이 에볼라 DNA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15.79%급등한 채 거래 중이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