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일 KB금융[105560]지주가 현대증권[003450] 인수로 펀더멘털 및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KB금융은 현대증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전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응찰가는 1조원대 초반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우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고가 인수 논란이 부각될 수는 있지만 펀더멘털 관점에서는 현대증권 인수를 통해 KB금융이 취약한 증권부문의 외형적 기반을단기간에 갖출 수 있고 자본을 효율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KB투자증권의 현 주식거래 점유율은 2.2%에 불과하나 현대증권과 단순 합산만 해도 6.5%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고가 인수 논란 가능성에도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는 다른 이유로 "인수 지분이 22.56%에 불과하고 향후 자사주 7% 추가 매입을 통해 평균 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KB금융이 KB손보의 자사주를 취득할 때처럼 시장가격에 매입하면 실제 평균 매입단가는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비상장사인 KB투자증권과 합병을 진행할 경우 현대증권에 대한 KB금융의 지분율을 효과적으로 올릴 수 있다며 "이론적으로는 KB금융이 3조2천억원 자본 규모의현대증권을 2조원에 자회사화시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과거 다수의 국내 금융사 인수합병 사례에서 인수 주체인 금융사의주가가 피인수 기업보다 크게 상승했던 점도 매수전략이 유효한 이유로 꼽았다.
그는 "KB금융이 비은행 자회사의 지분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경우 비은행 부문의이익 기여도가 신한지주[055550]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KB금융을 은행주 중 최우선주(Top pick)로 유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도 '매수'와 4만원을 유지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KB금융은 현대증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전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응찰가는 1조원대 초반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우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고가 인수 논란이 부각될 수는 있지만 펀더멘털 관점에서는 현대증권 인수를 통해 KB금융이 취약한 증권부문의 외형적 기반을단기간에 갖출 수 있고 자본을 효율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KB투자증권의 현 주식거래 점유율은 2.2%에 불과하나 현대증권과 단순 합산만 해도 6.5%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고가 인수 논란 가능성에도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는 다른 이유로 "인수 지분이 22.56%에 불과하고 향후 자사주 7% 추가 매입을 통해 평균 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KB금융이 KB손보의 자사주를 취득할 때처럼 시장가격에 매입하면 실제 평균 매입단가는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비상장사인 KB투자증권과 합병을 진행할 경우 현대증권에 대한 KB금융의 지분율을 효과적으로 올릴 수 있다며 "이론적으로는 KB금융이 3조2천억원 자본 규모의현대증권을 2조원에 자회사화시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과거 다수의 국내 금융사 인수합병 사례에서 인수 주체인 금융사의주가가 피인수 기업보다 크게 상승했던 점도 매수전략이 유효한 이유로 꼽았다.
그는 "KB금융이 비은행 자회사의 지분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경우 비은행 부문의이익 기여도가 신한지주[055550]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KB금융을 은행주 중 최우선주(Top pick)로 유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도 '매수'와 4만원을 유지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