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8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중국 시장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됐다며 목표주가를 14만8천원에서 11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8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30.3% 적었다"며 "차량부품의 매출은 예상에 부합했으나 기계 부문이 예상보다14% 적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기계 부문이 4.5%로 예상보다 0.5%포인트 높았지만차량부품은 1.5%포인트 낮은 4.3%를 기록하며 급락했다"며 "이는 중국 수익성 하락요인이 제일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차량부품의 수익성 급감은 중국에서 완성차 가동률 하락과 엔진믹스 악화가 맞물렸을 때의 실적 타격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중국 내 세제 혜택이 배기량 1.6리터 이하 엔진에만 주어지면서 1.8∼2.0리터 엔진을 중국으로 보내는 현대위아의 반조립제품(CKD) 사업이 타격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중국 완성차 가동률은 점차 상승하겠지만 엔진믹스 악화의원인인 세제 혜택은 올해 말까지 이어지면서 실적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내년부터는 멕시코 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는 등 외형 성장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진우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8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30.3% 적었다"며 "차량부품의 매출은 예상에 부합했으나 기계 부문이 예상보다14% 적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기계 부문이 4.5%로 예상보다 0.5%포인트 높았지만차량부품은 1.5%포인트 낮은 4.3%를 기록하며 급락했다"며 "이는 중국 수익성 하락요인이 제일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차량부품의 수익성 급감은 중국에서 완성차 가동률 하락과 엔진믹스 악화가 맞물렸을 때의 실적 타격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중국 내 세제 혜택이 배기량 1.6리터 이하 엔진에만 주어지면서 1.8∼2.0리터 엔진을 중국으로 보내는 현대위아의 반조립제품(CKD) 사업이 타격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중국 완성차 가동률은 점차 상승하겠지만 엔진믹스 악화의원인인 세제 혜택은 올해 말까지 이어지면서 실적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내년부터는 멕시코 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는 등 외형 성장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