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유진테크, 상반기 수주 몰려 실적 급증"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유진테크[08437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급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천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유진테크는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540억원, 영업이익은 511% 늘어난 149억원을 각각 기록해 2012년 상반기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어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은 삼성전자의 2D 낸드플래시 공정 미세화와 SK하이닉스 M14 라인 신규 장비 수주로 1분기 반도체 장비 수주 공시분만 603억원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대규모 신규 수주의 영향으로 2분기에도 매출 292억원(-8.3%)과 영업이익 76억원(-1.7%)을 올리며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수주가 상반기에 집중돼 올해 하반기 실적 하락은 불가피해 보이지만, 연간 매출은 18.8% 증가한 1천125억원, 영업이익은 53.4% 신장한 285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어 연구원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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