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현대백화점 높은 매출 증가율…목표가↑"

입력 2016-05-04 08:18  

미래에셋대우는 4일 현대백화점[069960]이 올해1분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함승희 연구원은 "최근 국내 백화점 매출이 계속 회복되면서 소비경기 개선에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국내 백화점 3사는 구매 건수가 작년부터 회복되기 시작해양호한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함 연구원은 "특히 현대백화점은 경쟁 업체들과 비교해 높은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고 있다"며 "고객 수뿐만 아니라 객단가도 증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설명했다.

그는 "향후 아웃렛 점포들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미 송도 프리미엄아웃렛, 동대문 케레스타아웃렛이 개장했고 하반기에는 가든파이브 아웃렛이개장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2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했다. 매출액은 4천585억원으로 15.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62억원으로 7.7% 늘어났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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