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일 한섬[020000]이 올해 1분기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8천원에서 5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한섬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천736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23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전적으로외형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작년 말 기준 전체 매장 수는 전년 대비 20% 증가해 올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1분기 백화점 식품과 가정용품을 제외한 기존점 매출 성장률 평균이 -0.6%, 의류 소매판매액이 3% 증가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고무적인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존 브랜드의 경쟁력이 견고한 데다 브랜드 투자와 출점 효과가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중고가 의류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 연구원은 "다만 소비 환경의 불확실성, 이로 인한 내수 패션주에 대한 실적우려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상승이 쉽지 않다"며 "이 회사의 성장이 2011년 이후공격적인 출점에 따른 양적인 성장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브랜드력 상승으로 인한질적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올 2∼3분기 비수기에 진입해 이익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나은채 연구원은 "한섬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천736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23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전적으로외형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작년 말 기준 전체 매장 수는 전년 대비 20% 증가해 올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1분기 백화점 식품과 가정용품을 제외한 기존점 매출 성장률 평균이 -0.6%, 의류 소매판매액이 3% 증가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고무적인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존 브랜드의 경쟁력이 견고한 데다 브랜드 투자와 출점 효과가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중고가 의류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 연구원은 "다만 소비 환경의 불확실성, 이로 인한 내수 패션주에 대한 실적우려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상승이 쉽지 않다"며 "이 회사의 성장이 2011년 이후공격적인 출점에 따른 양적인 성장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브랜드력 상승으로 인한질적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올 2∼3분기 비수기에 진입해 이익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