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포스코, 철강가격 상승에 실적도 호조"

입력 2016-05-11 08:22  

NH투자증권은 11일 포스코[005490]가 철강 가격상승에 힘입어 올해 3분기까지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철강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세가 3분기까지 이어지면서 포스코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올해 분기별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로 2분기 7천252억원, 3분기 7천641억원, 4분기 7천538억원을 제시했다.

포스코는 1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93.7% 늘어난 6천59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그는 "포스코의 탄소강 ASP는 작년 4분기 54만원에서 올해 1분기 55만1천원으로오른 데 이어 2분기 56만2천원, 3분기 57만3천원 등으로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2분기에는 열연과 후판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3분기에는 장기 계약 가격 인상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내 철강 유통 가격은 6∼8월 비수기에 기간 조정을 보이다 가을철성수기를 앞두고 다시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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