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10곳 중 9곳은 사외이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코스닥협회가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기업 1천143곳 중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등을 제외한 1천63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0.7%인 964곳이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이들 기업의 사외이사 수는 총 1천598명으로, 한 곳당 평균 사외이사는 1.7명꼴이다.
특히 자산총액 1천억원 미만의 벤처기업 등 사외이사 선임 의무가 없는 230곳가운데 131곳이 204명의 사외이사를 둔 것으로 집계됐다.
선임 의무법인인 833곳의 사외이사는 총 1천394명이다.
이에 따라 등기이사 수 대비 사외이사 비율이 선임 의무법인은 33.6%, 비의무법인은 20.0%로 집계됐다.
코스닥 기업 중 사외이사를 둔 법인 비율은 2011년 86.3%에서 2013년 87.7%, 2015년 90.1%로 계속 오르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많은 사외이사가 거수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이 제도의 취지가 외부견제 시스템 강화인 만큼 사외이사 도입 기업이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2일 코스닥협회가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기업 1천143곳 중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등을 제외한 1천63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0.7%인 964곳이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이들 기업의 사외이사 수는 총 1천598명으로, 한 곳당 평균 사외이사는 1.7명꼴이다.
특히 자산총액 1천억원 미만의 벤처기업 등 사외이사 선임 의무가 없는 230곳가운데 131곳이 204명의 사외이사를 둔 것으로 집계됐다.
선임 의무법인인 833곳의 사외이사는 총 1천394명이다.
이에 따라 등기이사 수 대비 사외이사 비율이 선임 의무법인은 33.6%, 비의무법인은 20.0%로 집계됐다.
코스닥 기업 중 사외이사를 둔 법인 비율은 2011년 86.3%에서 2013년 87.7%, 2015년 90.1%로 계속 오르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많은 사외이사가 거수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이 제도의 취지가 외부견제 시스템 강화인 만큼 사외이사 도입 기업이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