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KH바텍[06072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기흥 연구원은 "KH바텍의 1분기 매출액은 1천4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영업이익이 우리 예상치(126억원)와 시장 기대치(25억원)를 크게 밑돌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주요 고객사의 올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내장재 물량이 KH바텍이 아닌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업체 위주로 할당됐고 작년 4분기에 본격화된 해외고객사로의 VASA(Value Added Sub-Assembly) 모듈 출하량 또한 다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메탈 내·외장재 업체 중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점은 분명하지만 지금까지 확실한 현금창출원(cash cow) 역할을 하던 내장재 물량 감소로외형 성장에 대한 리스크(위험)가 부각됐다"고 우려했다.
박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로의 물량 회복을 위해서는 베트남 진출 등 전반적인생산기지에 대한 전략 재편이 필요할 것이며 업종 내 공급과잉 상황을 감안하면 실적 개선은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강한 실적 모멘텀이 확인되는 시점까지는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권고한다"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기흥 연구원은 "KH바텍의 1분기 매출액은 1천4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영업이익이 우리 예상치(126억원)와 시장 기대치(25억원)를 크게 밑돌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주요 고객사의 올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내장재 물량이 KH바텍이 아닌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업체 위주로 할당됐고 작년 4분기에 본격화된 해외고객사로의 VASA(Value Added Sub-Assembly) 모듈 출하량 또한 다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메탈 내·외장재 업체 중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점은 분명하지만 지금까지 확실한 현금창출원(cash cow) 역할을 하던 내장재 물량 감소로외형 성장에 대한 리스크(위험)가 부각됐다"고 우려했다.
박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로의 물량 회복을 위해서는 베트남 진출 등 전반적인생산기지에 대한 전략 재편이 필요할 것이며 업종 내 공급과잉 상황을 감안하면 실적 개선은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강한 실적 모멘텀이 확인되는 시점까지는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권고한다"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