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불안 장세 지속…상승출발 후 장중 하락 전환(종합)

입력 2016-05-23 10:35  

<<오전 10시25분 기준 시장 상황을 반영합니다.>>

코스피가 23일 대외 불확실성과 외국인 매도세속에서 소폭 강세로 출발했다가 장중 약세 흐름으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61포인트(0.29%) 하락한 1,942.06을 나타냈다.

지수는 6.59포인트(0.34%) 오른 1,954.26으로 시작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강화되면서 1,940선 초반으로 뒷걸음질쳤다.

코스피는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에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가 모두 상승 마감한것에 영향을 받아 장 초반 1,95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외국인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메시지가 담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4월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이르면 내달이 될 수 있다는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투표도 시장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내달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진 가운데 브렉시트 투표,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 이벤트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장 초반 순매수에 나섰던기관도 44억원어치를 동반 매도 중이다.

개인은 14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472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업종별로는 건설(-1.47%), 은행(-1.44%), 운수창고(-1.38%), 음식료품(-1.12%)등이 약세다. 반면 의약품(1.98%)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2.85%), 현대차(0.76%), 포스코(0.74%)등이 올랐고 네이버(-1.89%), 아모레퍼시픽(-1.45%), 현대모비스(-1.44%) 등이 하락중이다.

만도는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와 손잡고 자율주행차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4.82% 오른 채 거래 중이다.

보해양조[000890]는 경영 효율성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계열회사인 ㈜보해매원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3.23%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6포인트(0.56%) 상승한 688.7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5포인트(0.58%) 오른 688.87로 출발한 뒤 690선을 잠시 회복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680선으로 다시 밀렸다.

코스닥시장에서 거래 재개 이틀째를 맞은 코데즈컴바인[047770]이 10%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아로직[048870]은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14.64% 상승세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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