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동반 매수…거래시간 연장 계획에 증권주도 강세
코스피가 25일 미국 증시 상승세의 훈풍을 타고1% 넘게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83포인트(1.18%) 오른 1,960.5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5.95포인트(0.82%) 오른 1,953.63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4월 신규 주택판매 지표 호조 및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 강화로 크게 오르며 국내 투자심리도 호전됐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3.12포인트(1.22%) 상승한 17,706.05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증시와 독일프랑크푸르트증시도 각각 1.35%, 2.18% 오르는 등 유럽 주요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전날 코스피가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1,930선대까지 떨어진 데따른 반발 매수세도 일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오재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부진을 거듭하던 미국 경제지표들이 반등세를 보이며 미국 중심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다"며 "다만 기대할만한 긍정적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 조정세는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240억원어치와 2천8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함께 밀어올렸다.
개인은 3천3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716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은 5조4천105억원, 거래량은 6억5천75만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4.77%), 전기가스업(3.17%), 건설업(1.82%), 은행(1.81%), 화학(1.61%), 기계(1.69%), 전기·전자(1.80%)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주식 정규거래 시간의 30분 연장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증권주는 1.81%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2.55%), 메리츠종금증권(2.74%), KTB투자증권(2.11%), 삼성증권(1.88%), 유진투자증권(2.89%) 등이 줄줄이 올랐다.
다만 최근 강세 흐름을 지속한 의약품은 차익 실현 매물 등의 영향으로 4.22%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1.89%), 한국전력(3.69%), 현대차(1.12%), 아모레퍼시픽(3.44%), 현대모비스(1.66%), NAVER(1.44%) 등 10위권내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AK홀딩스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11.82% 올랐다.
STX조선의 법정관리 전환 소식에 STX(-19.85%), STX엔진(-9.31%),STX중공업(-13.70%) 등 관련주가 동반 급락했다.
현대시멘트는 매각 시기가 구체화됐다는 소식에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데이어 이날도 20%까지 올랐다가 차익실현 매물로 12.35%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포인트(0.24%) 오른 689.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5.94포인트(0.86%) 오른 693.65로 출발해 690선 안팎에서 강보합 흐름을이어갔으나 막판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68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2억원과 35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605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약 1년만에 방한하는 이날 '반기문 테마주'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대표적인 반기문 테마주인 보성파워텍이 16.65% 급락했고, 광림(-20.13%), 성문전자(-18.92%), 한창[005110](-17.05%) 등도 낙폭이 컸다.
최근 급등세를 보인 CMG제약[058820]이 18.79% 급락한 것을 비롯해 JW신약(-17.
09%), 조아제약[034940](-14.20%), 진양제약[007370](-13.21%), 삼아제약[009300](-9.57%) 등 제약주도 동반 하락했다.
이에 비해 액면분할 후 변경상장된 아이오케이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89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1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2원 내린 1,182.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가 25일 미국 증시 상승세의 훈풍을 타고1% 넘게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83포인트(1.18%) 오른 1,960.5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5.95포인트(0.82%) 오른 1,953.63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4월 신규 주택판매 지표 호조 및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 강화로 크게 오르며 국내 투자심리도 호전됐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3.12포인트(1.22%) 상승한 17,706.05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증시와 독일프랑크푸르트증시도 각각 1.35%, 2.18% 오르는 등 유럽 주요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전날 코스피가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1,930선대까지 떨어진 데따른 반발 매수세도 일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오재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부진을 거듭하던 미국 경제지표들이 반등세를 보이며 미국 중심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다"며 "다만 기대할만한 긍정적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 조정세는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240억원어치와 2천8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함께 밀어올렸다.
개인은 3천3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716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은 5조4천105억원, 거래량은 6억5천75만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4.77%), 전기가스업(3.17%), 건설업(1.82%), 은행(1.81%), 화학(1.61%), 기계(1.69%), 전기·전자(1.80%)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주식 정규거래 시간의 30분 연장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증권주는 1.81%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2.55%), 메리츠종금증권(2.74%), KTB투자증권(2.11%), 삼성증권(1.88%), 유진투자증권(2.89%) 등이 줄줄이 올랐다.
다만 최근 강세 흐름을 지속한 의약품은 차익 실현 매물 등의 영향으로 4.22%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1.89%), 한국전력(3.69%), 현대차(1.12%), 아모레퍼시픽(3.44%), 현대모비스(1.66%), NAVER(1.44%) 등 10위권내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AK홀딩스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11.82% 올랐다.
STX조선의 법정관리 전환 소식에 STX(-19.85%), STX엔진(-9.31%),STX중공업(-13.70%) 등 관련주가 동반 급락했다.
현대시멘트는 매각 시기가 구체화됐다는 소식에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데이어 이날도 20%까지 올랐다가 차익실현 매물로 12.35%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포인트(0.24%) 오른 689.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5.94포인트(0.86%) 오른 693.65로 출발해 690선 안팎에서 강보합 흐름을이어갔으나 막판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68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2억원과 35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605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약 1년만에 방한하는 이날 '반기문 테마주'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대표적인 반기문 테마주인 보성파워텍이 16.65% 급락했고, 광림(-20.13%), 성문전자(-18.92%), 한창[005110](-17.05%) 등도 낙폭이 컸다.
최근 급등세를 보인 CMG제약[058820]이 18.79% 급락한 것을 비롯해 JW신약(-17.
09%), 조아제약[034940](-14.20%), 진양제약[007370](-13.21%), 삼아제약[009300](-9.57%) 등 제약주도 동반 하락했다.
이에 비해 액면분할 후 변경상장된 아이오케이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89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1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2원 내린 1,182.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