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초여름 무더위, GS리테일 편의점 실적 견인"

입력 2016-05-27 08:30  

대신증권[003540]은 초여름 고온현상으로 GS리테일[007070]의 올 2분기 편의점 사업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6만5천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사업은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기온이 올라가는 2분기부터 마진이 가장 높은 음료와 빙과류 매출 상승으로 성수기에 진입한다"며"이달 들어 초여름 고온 현상이 계속됨에 따라 편의점 실적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할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GS리테일의 1분기 편의점 점포 수가 작년 말 대비 320개 증가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1만개 출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슈퍼마켓과 호텔 등 기타 사업부는 2분기에도 실적이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작년 2분기에는 건조한 날씨에 농산물 작황 부진으로 기업형 슈퍼마켓이반사이익을 얻었지만 올해는 이러한 외부효과가 없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작년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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