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코스피는 단기 기술적 반등을 마무리하고, 재차 하락추세에 진입할 전망이다.
달러화 강세와 중국 경기 불안으로 코스피의 하락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기때문이다.
우선 이번 주에 가장 경계해야 할 변수는 수급이다. 오는 31일 중국의 주식예탁증서(ADR)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에 50% 추가 편입되면서 MSCI 한국 비중이 0.4%포인트 감소한다. MSCI 이슈에 민감한 외국인의 대량매도가 불가피하다. 작년 11월 30일에도 동일한 이슈로 단 하루 만에 5천400억원가량의 외국인 순매도가 출회되었고, 코스피는 1.82% 급락했다.
이번 MSCI발 수급 이벤트가 외국인 매도 강화와 코스피의 2차 하락 트리거(방아쇠)일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금리인상, 중국 A주의 MSCI EM 지수 편입 여부 등 남아 있는 이슈들도 코스피에 부담 요인이다.
지난 주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수개월 내에 기준금리를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주 금요일(3일) 고용지표가 개선세를 보일 경우다시금 6월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될 수 있다.
여기에 1일 발표되는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이 가시화될 경우 중국 경기 불확실성과 맞물려 신흥국 통화 약세가 빨라질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의 1,200원선 회복 시도는 부담 요인이다.
또 내달 15일 결정되는 중국 A주의 MSCI 편입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MSCI는 중국의 제도 개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중국도 추가 요청 사항개선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MSCI 이슈에 민감한 외국인 수급이 위축될가능성이 크다.
작년 11월에도 MSCI 이벤트가 하락 반전의 트리거였다.
당시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전까지 외국인은 2조9천억원가량의 순매도를 보였고 코스피는 1,920선으로 레벨이 낮아졌다.
(작성자 :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리서치센터 연구원. kmlee337@daishin.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달러화 강세와 중국 경기 불안으로 코스피의 하락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기때문이다.
우선 이번 주에 가장 경계해야 할 변수는 수급이다. 오는 31일 중국의 주식예탁증서(ADR)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에 50% 추가 편입되면서 MSCI 한국 비중이 0.4%포인트 감소한다. MSCI 이슈에 민감한 외국인의 대량매도가 불가피하다. 작년 11월 30일에도 동일한 이슈로 단 하루 만에 5천400억원가량의 외국인 순매도가 출회되었고, 코스피는 1.82% 급락했다.
이번 MSCI발 수급 이벤트가 외국인 매도 강화와 코스피의 2차 하락 트리거(방아쇠)일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금리인상, 중국 A주의 MSCI EM 지수 편입 여부 등 남아 있는 이슈들도 코스피에 부담 요인이다.
지난 주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수개월 내에 기준금리를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주 금요일(3일) 고용지표가 개선세를 보일 경우다시금 6월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될 수 있다.
여기에 1일 발표되는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이 가시화될 경우 중국 경기 불확실성과 맞물려 신흥국 통화 약세가 빨라질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의 1,200원선 회복 시도는 부담 요인이다.
또 내달 15일 결정되는 중국 A주의 MSCI 편입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MSCI는 중국의 제도 개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중국도 추가 요청 사항개선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MSCI 이슈에 민감한 외국인 수급이 위축될가능성이 크다.
작년 11월에도 MSCI 이벤트가 하락 반전의 트리거였다.
당시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전까지 외국인은 2조9천억원가량의 순매도를 보였고 코스피는 1,920선으로 레벨이 낮아졌다.
(작성자 :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리서치센터 연구원. kmlee337@daishin.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