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신약[003120]이 법원의 삼성물산 주식매수청구가격 상향조정 판결 소식에 31일 장 초반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일성신약은 전 거래일보다 12.78% 오른 12만8천원에 거래됐다.
앞서 이날 서울고법 민사35부(윤종구 부장판사)는 옛 삼성물산 지분 2.11%를 보유한 일성신약과 소액주주가 "삼성물산 측이 합병 시 제시한 주식매수 가격이 너무낮다"며 낸 가격변경 신청 사건의 2심에서 1심을 깨고 매수가를 올리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합병 결의 무렵 삼성물산의 주가가 회사의 객관적 가치를 반영하지못했다"며 5만7천234원이던 기존 보통주 매수가를 합병설이 나오기 전인 2014년 12월18일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산출한 6만6천602원으로 새로 정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7월 주주총회에서 제일모직과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에 반대한 일성신약과 일부 소액주주는 자신들이 보유한 주식을 회사에 사달라 요구했고,삼성물산은 당시 주가 등을 바탕으로 매수가를 주당 5만7천234원으로 제시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일성신약은 전 거래일보다 12.78% 오른 12만8천원에 거래됐다.
앞서 이날 서울고법 민사35부(윤종구 부장판사)는 옛 삼성물산 지분 2.11%를 보유한 일성신약과 소액주주가 "삼성물산 측이 합병 시 제시한 주식매수 가격이 너무낮다"며 낸 가격변경 신청 사건의 2심에서 1심을 깨고 매수가를 올리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합병 결의 무렵 삼성물산의 주가가 회사의 객관적 가치를 반영하지못했다"며 5만7천234원이던 기존 보통주 매수가를 합병설이 나오기 전인 2014년 12월18일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산출한 6만6천602원으로 새로 정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7월 주주총회에서 제일모직과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에 반대한 일성신약과 일부 소액주주는 자신들이 보유한 주식을 회사에 사달라 요구했고,삼성물산은 당시 주가 등을 바탕으로 매수가를 주당 5만7천234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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