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일 네이버(NAVER[035420])의자회사 라인 상장 이슈에 따른 네이버의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전날 네이버가 자회사 라인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는보도와 함께 네이버의 주가가 4.6% 하락했다"며 "하락 이유는 라인의 예상 시가총액규모(6조5천억원)가 현재 네이버의 시총에 내재됐다고 추정된 라인의 가치(8조5천억원) 이하로 발표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는 이후 라인의 상장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는 기존 의견을 다시 밝혔지만 여전히 이 뉴스는 향후 주가 흐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라인의 적정 가치를 12조4천억원으로 추산했다.
정 연구원은 "라인은 아직 전통적인 주가수익비율(PER) 등과 같은 방법의 가치평가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라인의 가치평가법으로 월간활성이용자수(MAU)당 가치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MAU당 가치와 상관관계가 높은 지표는 가입자당 매출액(ARPU) 크기다.
정 연구원은 "라인의 가입자당 가치는 약 47.8달러로 추정된다"며 "라인의 올해예상 매출은 1조4천억원으로 ARPU는 5.4달러, 과거 분기 평균 성장률은 10.5%"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MAU당 가치(47.8달러)와 MAU 2억1천800만명, 원/달러 환율 1,193원을 적용해 산출한 적정 가치가 12조4천억원이라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부터 라인의 광고 사업이 본격화하며 ARPU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라인 상장 관련 이슈가 단기적으로 네이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은 어쩔 수 없겠으나 이는 곧 저가 매수의 찬스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80만원으로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정호윤 연구원은 "전날 네이버가 자회사 라인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는보도와 함께 네이버의 주가가 4.6% 하락했다"며 "하락 이유는 라인의 예상 시가총액규모(6조5천억원)가 현재 네이버의 시총에 내재됐다고 추정된 라인의 가치(8조5천억원) 이하로 발표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는 이후 라인의 상장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는 기존 의견을 다시 밝혔지만 여전히 이 뉴스는 향후 주가 흐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라인의 적정 가치를 12조4천억원으로 추산했다.
정 연구원은 "라인은 아직 전통적인 주가수익비율(PER) 등과 같은 방법의 가치평가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라인의 가치평가법으로 월간활성이용자수(MAU)당 가치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MAU당 가치와 상관관계가 높은 지표는 가입자당 매출액(ARPU) 크기다.
정 연구원은 "라인의 가입자당 가치는 약 47.8달러로 추정된다"며 "라인의 올해예상 매출은 1조4천억원으로 ARPU는 5.4달러, 과거 분기 평균 성장률은 10.5%"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MAU당 가치(47.8달러)와 MAU 2억1천800만명, 원/달러 환율 1,193원을 적용해 산출한 적정 가치가 12조4천억원이라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부터 라인의 광고 사업이 본격화하며 ARPU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라인 상장 관련 이슈가 단기적으로 네이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은 어쩔 수 없겠으나 이는 곧 저가 매수의 찬스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80만원으로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