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6월 21일 06시 09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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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상호는 기업 펀더멘털과 무관…투자 유의해야" 지적도
올해 들어 간판을 바꿔단 상장사들의 주가가 평균 8%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승보다는 하락 종목이 더 많은 데다 상호는 기업 펀더멘털(기초여건)과무관하다는 점에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상호를 변경한 상장사는 총 66개로, 작년 같은 기간(58개)보다 13.79% 늘었다.
이 가운데 48곳이 코스닥 상장사였고, 나머지 18곳이 코스피 상장사였다.
상호를 바꾼 상장사들의 이달 20일 현재 주가는 개명 직전 거래일보다 평균 8.2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사별로 보면 인쇄용품 제조업체 한프(전 백산OPC)가 올해 3월 17일 이름을바꾼 이후 주가가 무려 278.39%나 뛰어올랐다.
엠젠플러스(전 엠젠·243.14%)와 에스아이티글로벌(전 아남정보기술·167.46%),SWH(전 신우·152.82%) 등도 10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이들 업체는 거래소로부터 주가 급등에 관한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지만 공시할만한 중요 정보가 없거나 뚜렷한 상승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해 이름을 바꾼 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총 26개였다.
반면 하락한 종목은 40개에 달했다.
씨엘인터내셔널(전 네오이녹스엔모크스)이 개명 뒤 66.19% 하락했고 CSA코스믹(전 CSA Cosmic·-41.06%), 팬스타엔터프라이즈(전 헤스본·-39.13%), 에코바이오(전에코에너지홀딩스·-33.56%) 등도 떨어졌다.
상장사들의 상호 변경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4년보다 44.1% 늘어난 98개 상장사가 이름을 바꿨다.
기업들이 상호를 바꾸는 이유는 대체로 이미지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상호 변경만으로는 기업의 영업 활동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이름이 주는 이미지가 그 기업과 아주무관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 연결고리는 굉장히 약하다"며 "현재 기업 실적이나상호에 문제가 없다면 이름을 바꿀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상호 변경 상장사 중 주가 상승률 상위 5위┌─────────┬────────────┬────┬────┐│현재 사명 │변경 전 사명 │변경일 │등락률 │├─────────┼────────────┼────┼────┤│한프 │백산오피씨 │03-17 │278.39% │├─────────┼────────────┼────┼────┤│엠젠플러스 │엠젠플러스 │01-21 │243.14% │├─────────┼────────────┼────┼────┤│에스아이티글로벌 │아남정보기술 │01-04 │167.46% │├─────────┼────────────┼────┼────┤│에스더블유에이치 │신우 │04-15 │152.82% │├─────────┼────────────┼────┼────┤│태림페이퍼 │동일제지 │05-20 │83.57% │└─────────┴────────────┴────┴────┘ ◇ 올해 상호 변경 상장사 중 주가 하락률 상위 5위┌─────────┬────────────┬────┬────┐│현재 사명 │변경 전 사명 │변경일 │등락률 │├─────────┼────────────┼────┼────┤│씨엘인터내셔널 │네오이녹스엔모크스 │01-15 │-66.19% │├─────────┼────────────┼────┼────┤│CSA 코스믹 │씨에스에이코스믹 │01-06 │-41.06% │├─────────┼────────────┼────┼────┤│팬스타엔터프라이즈│헤스본 │01-19 │-39.13% │├─────────┼────────────┼────┼────┤│에코바이오 │에코에너지홀딩스 │04-12 │-33.56% │├─────────┼────────────┼────┼────┤│와이제이엠게임즈 │영백씨엠 │04-28 │-25.56% │└─────────┴────────────┴────┴────┘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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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상호는 기업 펀더멘털과 무관…투자 유의해야" 지적도
올해 들어 간판을 바꿔단 상장사들의 주가가 평균 8%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승보다는 하락 종목이 더 많은 데다 상호는 기업 펀더멘털(기초여건)과무관하다는 점에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상호를 변경한 상장사는 총 66개로, 작년 같은 기간(58개)보다 13.79% 늘었다.
이 가운데 48곳이 코스닥 상장사였고, 나머지 18곳이 코스피 상장사였다.
상호를 바꾼 상장사들의 이달 20일 현재 주가는 개명 직전 거래일보다 평균 8.2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사별로 보면 인쇄용품 제조업체 한프(전 백산OPC)가 올해 3월 17일 이름을바꾼 이후 주가가 무려 278.39%나 뛰어올랐다.
엠젠플러스(전 엠젠·243.14%)와 에스아이티글로벌(전 아남정보기술·167.46%),SWH(전 신우·152.82%) 등도 10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이들 업체는 거래소로부터 주가 급등에 관한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지만 공시할만한 중요 정보가 없거나 뚜렷한 상승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해 이름을 바꾼 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총 26개였다.
반면 하락한 종목은 40개에 달했다.
씨엘인터내셔널(전 네오이녹스엔모크스)이 개명 뒤 66.19% 하락했고 CSA코스믹(전 CSA Cosmic·-41.06%), 팬스타엔터프라이즈(전 헤스본·-39.13%), 에코바이오(전에코에너지홀딩스·-33.56%) 등도 떨어졌다.
상장사들의 상호 변경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4년보다 44.1% 늘어난 98개 상장사가 이름을 바꿨다.
기업들이 상호를 바꾸는 이유는 대체로 이미지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상호 변경만으로는 기업의 영업 활동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이름이 주는 이미지가 그 기업과 아주무관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 연결고리는 굉장히 약하다"며 "현재 기업 실적이나상호에 문제가 없다면 이름을 바꿀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상호 변경 상장사 중 주가 상승률 상위 5위┌─────────┬────────────┬────┬────┐│현재 사명 │변경 전 사명 │변경일 │등락률 │├─────────┼────────────┼────┼────┤│한프 │백산오피씨 │03-17 │278.39% │├─────────┼────────────┼────┼────┤│엠젠플러스 │엠젠플러스 │01-21 │243.14% │├─────────┼────────────┼────┼────┤│에스아이티글로벌 │아남정보기술 │01-04 │167.46% │├─────────┼────────────┼────┼────┤│에스더블유에이치 │신우 │04-15 │152.82% │├─────────┼────────────┼────┼────┤│태림페이퍼 │동일제지 │05-20 │83.57% │└─────────┴────────────┴────┴────┘ ◇ 올해 상호 변경 상장사 중 주가 하락률 상위 5위┌─────────┬────────────┬────┬────┐│현재 사명 │변경 전 사명 │변경일 │등락률 │├─────────┼────────────┼────┼────┤│씨엘인터내셔널 │네오이녹스엔모크스 │01-15 │-66.19% │├─────────┼────────────┼────┼────┤│CSA 코스믹 │씨에스에이코스믹 │01-06 │-41.06% │├─────────┼────────────┼────┼────┤│팬스타엔터프라이즈│헤스본 │01-19 │-39.13% │├─────────┼────────────┼────┼────┤│에코바이오 │에코에너지홀딩스 │04-12 │-33.56% │├─────────┼────────────┼────┼────┤│와이제이엠게임즈 │영백씨엠 │04-28 │-25.56% │└─────────┴────────────┴────┴────┘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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