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지주사 요건 충족위해 지분교환"

입력 2016-06-21 08:35  

NH투자증권은 21일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가지주회사 요건을 맞추기 위해 조만간 주식 교환을 추진할 것이며, 이후 저평가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동아쏘시오홀딩스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최대주주 강정석 부회장은 동아쏘시오홀딩스를 상대로 에스티팜 지분을 현물 출자하고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강 부회장을 대상으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10월 30일까지 자회사 행위 제한 요건을 해소해야 한다. 법상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 지분을 20%, 비상장 자회사 지분은 40% 이상씩 보유해야 하므로 지분 교환이 불가피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최대주주 강정석 부회장은 회사 지분 11.8%, 에스티팜 지분 32.6%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에스티팜 지분을 15.0% 갖고 있다.

에스티팜은 23일 코스닥 상장이 예정돼 있다.

그는 "에스티팜이 상장하고 나서 지분 교환을 하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고 최대주주의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분 스왑 후저평가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적정 시가총액은 1조5천224억원, 적정 주가는33만9천708원으로 각각 산출된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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